[독서후기]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 (유인종 지음)

안녕하세요 H&K Environment의 K입니다.

지난 9/23 추분이었는데, 해당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므로

이제 밤의 길이가 길어져 가을이 왔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가을등산이 또 기대되네요.

최근에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무려 삼성그룹 최초 안전관리자 출신 임원 유인종 쿠팡 부사장이 편찬한 책입니다.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 유인종, 2020, 도서출판 새빛, 19500원

 

저자 이력을 살펴보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아주대 환경공학 석사-명지대 재난안전학박사를 졸업했고,

33년간 삼성그룹에서 안전업무를 하고 책 편찬시기에는 쿠팡 안전부문 부사장으로 역임 중이었습니다. (2020.10 기준) 

 

책은 Part 4로 구성되어 있고, 자서전 형식으로 본인의 안전경력을 풀어쓰다가, 산업재해 예방기법,

생활속 사고예방 및 국가/기업 주요 안전관계자로서의 책무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느낀 점은, 저자가 전문적인 작가는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셔서

잡지에 인터뷰 내용을 읽듯이 읽으면 편하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EHS manager들에게는 현업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통계자료와,

저자 본인이 생각하는 안전경영의 테마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안전관리 기법 이외에도 안전관리를 하는 관리자의 마인드에 따른 안전효과의 차이,

안전한 생활 습관을 갖기 위해 필요한 행동양식의 변화에 대한 고찰 등에 대해서 기술한 점이 인상적이었고

 

안전은 결과가 아닌 과정 중심으로 관리해야 하며,

안전관리는 기술적인 요인이 아니라

사회적인 요인이라는 자신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